파나마 운하가 무엇이길레!!
트럼프, 파나마 운하 되찾을 것인가?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다시금 파나마 운하 문제가 거론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이 문제를 주요 이슈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시절부터 강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국가 전략적 자산의 보호와 회복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파나마 운하가 다시금 미국의 통제 하에 놓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역사적 배경
파나마 운하는 1914년 개통 이후 오랫동안 미국이 관리해 온 세계적인 해상 교통의 요충지였다. 미국은 파나마 운하를 통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며 글로벌 무역과 군사적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77년 지미 카터 대통령과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 대통령 간의 조약에 따라, 1999년 12월 31일부로 운하의 소유권이 파나마 정부로 공식 이양되었다. 이는 미국이 해외 전략 자산을 포기한 가장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운하가 파나마 정부로 이양된 후, 파나마는 운하 운영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 특히, 2016년에는 대형 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확장 공사를 완료하면서, 운하는 더욱 활발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강경 발언과 미국 내 우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미국은 전략적 자산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파나마 운하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글로벌 경제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도 중국이 파나마 운하에서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공화당 내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제적 경쟁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주장이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과 맞물려 다시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국영기업인 코스코(COSCO)가 파나마 운하 관련 물류 및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미국 안보 당국은 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들도 중국이 운하 운영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며, 미국의 개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중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파나마 운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나마 정부의 입장과 국제 반응
파나마 정부는 미국 내 논의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으나, 주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운하청(ACP)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해운업계에서도 미국의 개입이 새로운 긴장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중남미 지역 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중남미 국가들이 파나마 운하를 통해 수출입을 하고 있으며, 미국이 만약 운하를 직접 통제하려 한다면, 이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외교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고조될 경우, 국제사회의 긴장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군사적 방법이 아닌 경제적·외교적 수단을 통해 파나마 운하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나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의 향후 행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파나마 운하 문제는 미국의 대외 전략에서 중요한 논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국제적 반발과 경제적 현실을 고려할 때, 실제로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되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미국이 파나마 및 중남미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미국 정부의 대응이 어떠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제 사회와의 협력, 중남미 국가들과의 외교적 관계, 그리고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향후 글로벌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 속에서 파나마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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